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은행과 함께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개발해 1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포한다.
이 앱은 1천원권과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지폐의 위조 여부를 감별하는 방법과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주요 기능을 보면 지폐를 빛에 비췄을 때 왼쪽에 있는 숨은 그림과 돌출은화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제 지폐를 기울이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기울여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홀로그램과 숨겨진 숫자가 드러나는 요판잠상 등을 알려준다.
아울러 지폐 도안 중 볼록하게 인쇄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앱 상에서 해당 부분을 터치하면 진동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한편,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3천293장이다. 5만원권 2천169장, 5천원권 774장, 1만원권 335장, 1천원권 15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