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근로조건 교섭 결렬로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조종사 노조 파업에 따라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여객기 84편(왕복 기준)이 결항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중에는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가는 항공편 20편(왕복 기준)이 취소됩니다.
다만 미주·구주·대양주·동남아 노선은 정상 운항합니다.
국내선은 김포공항에서 김해·울산·여수공항으로 가는 편과 제주공항에서 김포·김해공항으로 가는 편 등 64편이 운항을 중단합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감편계획과 관련해 수송 및 예약승객 조치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안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