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6.73

  • 6.68
  • 0.27%
코스닥

725.50

  • 2.16
  • 0.3%
1/4

올해 임금체불 1조3천억··조선업 체불액 무려 93% 급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외 경기 둔화로 올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근로자 임금체불 규모는 1조 3,039억원(피해근로자 29만 4천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늘었다.

특히 조선업종 체불액은 787억원으로 무려 93.2% 급증했다.



<연합뉴스 DB>

임금체불액이 가장 컸던 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으로, 체불액은 1조 3,438억원이었다.

이달 체불액까지 더하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임금체불 증가는 일시적 경영난 등 경기적 요인이 크지만, 원청업체의 불공정 거래 등도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고용부 분석이다.

고용부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도산업체 73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주물량 감소 등 기업 내부적 요인으로 도산한 경우는 30.1%에 불과했던 반면 원청과의 관계에 따른 기업 외부적 요인으로 도산한 경우가 69.9%에 달했다.

실제 투입비용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하거나, 설계변경 등 추가비용을 하청에 전가하는 `불공정 도급계약`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