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JCN울산중앙방송 등 6개 케이블 사업자는 동등결합 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 체결로 향후 사업자 전산개발과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2월 본격적인 동등결합상품이 나올 전망입니다.
결합에 따른 고객 할인 혜택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온가족플랜`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동등결합상품 출시는 2007년 동등결합 제공이 의무화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사례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가계통신비 절감, 케이블 업계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과 케이블 업계는 앞으로 동등결합상품의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석봉 한국케이블TV협회 상무는 "실질적인 소비자 후생 확대와 공정경쟁 환경마련을 위해 동등결합상품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케이블 사업자 역시 이달 중 동등결합판매 신청을 통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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