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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에 연이은 규제 적용… 상가로 투자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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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 후 전매를 통해 단기 차익을 올릴 수 있어 각광받던 아파트 투자가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발목을 잡히면서 상가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이 풍선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정부는 집단대출 보증요건과 청약요건 강화 및 전매 제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11.3부동산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인해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가 부쩍 떨어졌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울의 경우 도심권 브랜드 아파트가 2순위에서 간신히 분양가구 수를 채우는가 하면 10월 분양권 거래량도 전월 대비 25% 가량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11.3부동산대책이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분양일정을 연기하는 곳이 나타나는 등 고민이 역력한 모습이다. 최근 11.3부동산대책 미적용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용인·평택 등지에서 분양과 청약이 활발하지만 내년부터는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시중 자금이 갈 곳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연말을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아파트와 달리 보유에 제한이 없고 따로 정부가 규제하지 않는 부동산이기 때문에 입지 등 제반 여건을 잘 따져보고 투자하면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D3블록(영통구 하동 1021번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의 회사 보유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총 77실 규모로 조성되며 공급면적 1만3280㎡, G1~G2 2개 층으로 지어진다.

110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과 향후 완공되는 주변 아파트 대단지 입주민을 직접 수요층으로 거느리게 되며 인근에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컨벤션센터, 법조타운 등 관공서와 오피스 지구가 형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유입될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건물 내부에는 층간이동 에스컬레이터, 법정기준 2.5배가 넘는 넉넉한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보안 강화를 위한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상가와 호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아 수변접근이 용이하며 다양한 나무와 휴게시설이 배치되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인구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체 점포(일부 제외)를 호수 방면으로 일렬 배치하고 폭 4M 길이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상가 이용객들이 야외 분위기를 즐기며 수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하기 쉬운 사통팔달 입지와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신분당선이 지난 1월 말 연장 개통돼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또 용인 수지 방면 진출입로인 `법조로`가 상가 앞을 지나고 광교상현IC가 가까워 자가용 접근성이 좋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강남 진출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30% 무이자, 입주 시 잔금 60% 조건으로 분양을 진행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보통 상가 분양은 계약금 20% 조건으로 진행하는 현장이 많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드물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힐스테이트 고유의 브랜드 가치, 우수한 상품성이 잘 조화된 수변 상가"라며 "전체 점포 규모가 77실로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회사 보유분을 특별히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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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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