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은 7일 오후 5시 30분 네이버 V앱에서 방송된 `이준 IN 제주`에서 화보 차 제주도를 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준은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는 호텔 촬영 차 왔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방금 전에 촬영이 다 끝났다. 굉장히 많은 컷 수를 찍었다. 아마 지금까지 찍었던 화보들 중에서 가장 많은 컷이 아닐까 한다. 저는 지금 수영장인데, 수트를 입고 왔다. 수영장에서 이런 옷을 입고 있다. 많은 분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차분한 느낌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준은 시국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준은 “요즘 뉴스를 굉장히 많이 보고 있다”며 “시국이 그렇다보니까 일상에서 밝게 지내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 차분하게 아나운서 스타일로 진행하겠다.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래 밝은 성격은 쉽사리 감춰지지 않았다.
이어 팬들과의 만남도 약속했다. 다음 작품은 드라마로 정해졌다는 이준은 “지겹도록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를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 여러분들을 만날까 생각하고 있다. 빈말이 아니라 실제로 어느 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차분함과 엉뚱함을 계속 오간 이준은 “내년에는 철이 들도록 하겠다. 내년을 위해 남은 한 달을 열심히 살겠다. 오늘 저의 모습은 잊어 달라. 시국이 이럴수록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황급히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