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77.39

  • 26.92
  • 0.96%
코스닥

833.10

  • 14.05
  • 1.66%
1/3

김광수 의원 "미국대사관 '촛불집회 1분소등'은 미국 시그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광수 의원 "미국대사관 `촛불집회 1분소등`은 미국 시그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3일)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측이 `1분 소등` 퍼포먼스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미국의 신호(시그널)`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은 5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미국대사관 건물에 1분간 불이 꺼진 것은 미국의 뜻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대사관의 소등이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면, (미국 정부가 박 대통령 퇴진을) 청와대에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 아니었겠느냐"고 해석했다.

당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는 박 대통령 퇴진과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미로 오후 7시에 맞춰 참가자들이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다시 켜는 `1분 소등`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보수진영도 미국의 그 같은 메시지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며, 박 대통령도 (촛불 꺼진 거리처럼) 앞길이 깜깜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탄핵이 부결되면 임계점에 달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평화가 깨지고, 의원 총사퇴로 이어지는 등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른바 `비박계`의 결단을 촉구했다.

반면 주한미국대사관은 광화문에서 지난 3일 열린 제6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대사관 측이 `1분 소등`에 동참했는지 여부에 대해 "대사관 불은 꺼지지 않았으며 계속 켜져 있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