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중 레저용 차량(RV)의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국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미니밴을 합한 RV를 총 21만5,073대 판매했습니다.
이로써 전체판매량 43만957대 중 RV 비중은 49.9%로 높아졌습니다.
기아차의 RV 판매 비중은 2010년 이후 줄곧 30%대에 머물러왔으나, 지난해 46.4%로 껑충 뛰어올랐고 올해는 49.9%로 더 상승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RV 차종이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며 니로 등 경쟁력 있는 SU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 것이 판매 증가의 주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RV 인기에 힘입어 기아차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52만7,500대를 뛰어넘는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