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강 대변인은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를 두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강 부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지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강 대변인은 이를 삭제한 뒤 “저는 반말짓거리, 함부로 인신 공격, 사실 왜곡하는 짓에는 똑같이 응수합니다”라며 “소신대로 못하는 정치는 안 하면 그 뿐. 정치해서 뭐 대단한 자리 챙길 수 있다고?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립니다. 온라인에서 더욱 아름다워지시길”이라고 받아 쳤다.
앞서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명예 퇴진론’을 거론하자 “뭣이 중하고 뭣이 두렵습니까. 당신들이 진정 바보노무현님의 정신을 이은 친노 맞습니까. 아니면 ‘매노’입니까. 기득권부패세력을 개혁할 수나 있는 집단입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 국회 입법지원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제19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 등을 지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