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당초 12월 초로 계획됐던 연말 임원 정기인사를 내년으로 연기합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팀은 지난 1일 각 계열사에 "올해 사장단과 임원의 정기 인사가 순연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는 최종 인사 결정권을 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기다리고 있어 정상적으로 인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전략실 인사팀이 인사 시기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최소 올해는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