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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인간적 도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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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대형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 상황에서 여기 오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이 큰 아픔을 겪고 계신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상인 여러분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로 여론이 악화된 점을 의식해 기자단과 동행하지 않고 최소한의 수행원들과 15분 가량 조용히 현장을 둘러보고 자리를 떠났다.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상인들과 손도 잡지 않고 서둘러 현장을 떠난데 대해 "화재 현장에서 아직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인들을 다 직접 위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한 쪽에서는 화재 감식반이 현장 조사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도움이 안 되고 피해가 되는 상황 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면서 "경호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외부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이후 35일만이며, 대구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닥칠 때 마다 방문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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