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탄핵 반대의원 명단을 공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창원 의원의`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트위터 게시물을 링크한 뒤 "이거죠!!! 아우님 최고!!"라고 적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자체 분류한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야당 일부에서 탄핵에 반대하거나 9일로 미루자는 의견 강하게 제시하는 분 있다는 이야기를 자꾸 주셔서 확인 중"이라며 "사실일 경우 당연히 새누리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달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차 촛불집회 `하야 hey 콘서트`에 현장을 찾은 표창원 의원을 "동생"이라고 칭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환은 당시 표창원 의원에게 "여기 표창원 동생이 와 계신다. 쓴 소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자발적으로 (사회에) 도움 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 혹시 (내가) 정치인들 편인거 같아서 (야당 정치인들이) 좋아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시민들 편이지 당신들 편이 아니다. 야당 정치인 여러분. 재지 말고 간보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들 뜻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