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종태 의원이 "촛불집회는 종북 세력의 선동"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가운데 오늘(30일) 표창원 의원이 공개한 탄핵 반대 의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월 2일로 예정된 탄핵추진에 일부 비박계 의원들의 주저, 반대가 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김종태 새누리 의원의 이름이 나열됐다.
새누리 김종태 의원은 지난 29일 의원총회에서 "현재의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다.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표창원 의원은 "탄핵을 예정대로 12월 2일 진행하겠다"며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제가 명단 공개한다. 추가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