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이통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KT는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범 대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자력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벤처·중소기업들의 주요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은 물론, 현지에서의 수출 상담을 통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대·중·소 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이행 10대 모범사례` 에서도 글로벌 진출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4일 진행되었던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그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으며, `쉘보드`는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아토큐브`는 몽골 유아교육 시장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KT그룹의 판매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 제품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KT는 계열사인
KTH의 `K쇼핑`, 인터넷(IP)TV인 `올레tv` 등을 통해 모바일과 인터넷 유통 채널에서 제품판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중국 바이두 미래상점,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등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황회장은 작년 말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Win-Win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ICT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들겠다"라고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