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국 충남대 무역학과 교수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경제에 충격이 임박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허 교수는 23일 한국경제TV 뉴스포커스를 통해 "최순실 사태의 경제 악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되겠지만 정치권의 불확실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도 직접 연관이 됐기 때문에 예상되는 충격이 훨씬 크다고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경제 부총리를 새로 추천해놓은 상황인데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경제 컨트롤타워 혼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허 교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외부 충격에도 대비해야할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새 행정부가 과거 미국 행정부와 대외경제정책 등 여러면에서 다르다"며 "외부 불확실성도 현실적으로 코앞에 있고 우리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외부의 충격에 대비해 내부에서 일종의 장마철 축대를 점검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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