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적의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한국의 수능 영어에 돌직구를 던졌다.
타일러는 지난해 11월 MBC `엠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수능 영어는 영어라고 볼 수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진짜 말도 안 된다. 모든 언어에는 문법을 떠나 자연스러운 짜임새가 있는데 단어를 뒤틀다 보니 어감과 문맥이 전혀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주제는 대강 알겠는데 정확히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은 이걸 빨리 풀어야 되지 않나. 그래서 이걸 수학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 같다. 문제를 만든 사람도 그렇고"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