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 연령을 언급했다.
황상민 전 교수는 지난 4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최순실을 만났을 당시는 나이만 20대지 사실상 발달 장애 상태에서 만난 것"이라고 폭로했다.
황 전 교수는 이날 "박 대통령은 11살에 청와대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23-24세에 최순실 씨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했던 사람과 비교하면 (박 대통령의) 실제 정신 연령은 17-18세 정도로, 더이상 발달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며, "이를 두고 미성숙된 발달, 심지어는 발달 장애 상태 아닌가"이라고 판단했다.
황 전 교수는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 "생식기만 여성이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후 연세대로 부터 해임을 당했다.
이후 황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촛불 앞에 선 무녀`라고 표현해 청와대에서 `죽이겠다`는 압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혼군(昏君)`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며 "맹한 여왕",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꼭두각시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