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3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4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9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현대상선 측은 "해운업 불황 여파와 7~8월 최저수준 운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아울러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운임 회복이 지연돼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출자전환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7,867억원의 부채가 감소해 부채비율은 2,007%에서 186%로 1,821%포인트 개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