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인 `KRX 스타트업 마켓(KSM)`을 개설했습니다.
거래소는 앞으로 KSM을 기술집약적인 창업 초기 기업에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37개사가 KSM에 주식 거래 대상으로 등록했고, 이 가운데 이주코리아, 칼슘사과 등 26곳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크라우드펀딩 성공업체 입니다.
미로, 애플애드벤처를 비롯한 14곳은 정책금융기관 등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거래소는 "크라우드펀딩과 KSM, 코넥스 그리고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KSM 등록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약 75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SM 등록 주식을 거래하려는 투자자는 우선 키움과 교보 증권 등 KSM 참여 증권사의 계좌를 만든 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시장 참여 신청을 해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