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차은택 감독이 이른바 `탈밍아웃(탈모 커밍아웃)`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은택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려 청사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모자, 가발을 착용하지 않고 민머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구치소 규정상 수형복을 입은 후 가발, 모자 등 장신구 착용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예상 밖의 수척한 머리 상태에 `동일인물이 맞느냐`라는 일각의 의혹까지 일기도 했으나 검찰 측은 "차은택이 맞다"고 확인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이같은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 벗겨도 가발까지 벗길 줄 몰랐겠지(sys3****)", "가발 벗기 싫어서 도망 다녔나봐(lhmo****)", "검찰이 한 가지는 제대로 밝혀 냈네요(pink****)", "시원하게 깠군. 혐의도 시원하게 까자(uni2****)"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