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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히스패닉 '절망'.."미국은 아직까지 백인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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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에 히스패닉(중남미)계 주민들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에서 히스패닉 유권자의 조기투표 참여율이 급증하면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선 승리가 예측됐었다.
특히 선거 기간 내내 멕시코 이민자를 비하하고 불법 입국자를 추방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를 심판하기 위해 히스패닉 표가 결집한 듯 보였다.
이에 기득권 정치에 환멸을 느낀 저학력 노동자를 비롯한 백인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섰로, 이는 클린턴에 강한 반감을 품은 백인 유권자들이 히스패닉 표 결집 소식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분석했다.
민주당 선거전략가 로저 살라자르는 "조기투표에 나서지 않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트럼프는 끝났다`는 안일한 생각에 투표소에 나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기투표에서 히스패닉 표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백인 유권자들의 정서를 자극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에서 인종별 유권자 비율은 백인 69%, 흑인 12%, 히스패닉 11% 등으로 추정된다.
이에 살리자르는 "미국은 여전히 백인의 나라이며, 히스패닉은 소수계에 불과하다는 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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