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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굿 ‘억울함’ 호소하고, 정국 수습 방안은 ‘침묵’...누리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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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굿’ 해명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박근혜 굿’은 이 때문에 주요 정치 이슈로 부상했다.

박근혜 굿이 이처럼 정치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또 해명했기 때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각각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도 "제가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정국과 관련한 종교계 원로의 고견을 청취했고, 원로들은 현재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길 바란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각각 40여분 정도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정국 수습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 교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그럼 다른 의혹들은 다 사실인가요?” “박근혜 대통령 굿 해명?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그말은 누가 믿어줄까요?” “그럼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뭘 하셨나요” “굿이야 안 한걸 믿어줄 순 있지만 최태민 영세교는 사이비 맞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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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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