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1,99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5.56포인트, 0.79% 오른 1,997.5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무혐의로 종결한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기관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2,895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2,20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858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이날 전기가스, 통신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기계 업종이 3.21%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 2.92%, 철강금속 1.58%, 종이목재 1.47%, 유통 1.41%, 운송장비와 서비스업이 1%대, 증권, 제조, 화학주는 0.9% 가량 강세였습니다.
다만 전기가스업종은 -2.21%, 통신 -1.42%, 운수창고 -0.23%, 섬유의복은 -0.06%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0.8%, SK하이닉스는 0.73%, 현대차가 0.74% 올랐고, 삼성물산은 2.03%, 네이버 3.93%,삼성생명 0.93%, 포스코가 2.52% 강세였습니다.
한국전력만 -2.85%, SK텔레콤이 -1.11%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은 보합이었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가 2~3% 강세였습니다.
두산밥캣이 공모가 3만 원에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영향에 관련 두산그룹주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00선을 저점으로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1.35포인트, 1.86% 오른 622.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주 10위권내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이 1.03%, 카카오 0.68%, CJ E&M은 4.25% 강하게 반등했고, 코미팜 1.38%, 메디톡스 1.44%, 로엔 1.15%, SK머티리얼즈 2.82% 등이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0.3원 내린 달러당 1,143.1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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