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수석, 검찰 포토라인서 질문하는 기자 째려본 장면 화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던 그의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우 전 수석은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 전 수석이 포토라인에 서자, 기자들은 그를 둘러싼 채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최순실 사태에 대해서 (전)민정수석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십니까”라는 첫 질문을 받자, 우 전 수석은 열받은 듯 기자를 힐끗 본 뒤 “오늘 검찰에서 물어보시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가 “가족회사 자금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십니까”라고 재차 물어보자, 기자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째려본 뒤 다시 앞을 향해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병우의 째려보는 눈빛’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퍼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