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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4 외신 분석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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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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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 증시] 美 대선 D-4 외신 분석 및 전망

    박지원 외신캐스터


    최근 글로벌 증시 흐름과 관련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바로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벌써 다음 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외신 분석 및 전망 함께 살펴드리겠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선 가능성이 90%까지 점쳐진다는 말까지 나왔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FBI가 재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이후 힐러리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막상막하로 나타나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통신에서는 오는 8일 치러지는 미 대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 각각의 후보가 당선 시 주식 및 채권, 외환 그리고 원자재와 신흥시장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서는 당장 뉴욕증시 S&P500지수의 경우 힐러리 당선 시 최고 3%까지 추가 상승 랠리를 펼치겠지만, 트럼프 당선 시에는 11∼13%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이미 힐러리의 승리를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힐러리 당선 시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는 장기적으로는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투자를 확대하고 감세에 나설 계획인 만큼, 주식시장에는 가격 상승요인으로, 채권시장에는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이체방크에서는 힐러리가 승리할 경우 정책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따른 안도 랠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업종별로는 은행, 제약, 그리고 바이오 업종에 힐러리의 당선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모건스탠리의 전망입니다. 힐러리는 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약값 인상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반면에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계획인 만큼 힐러리 당선 시 대안에너지 업종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시나리오도 살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당선 시 주식시장이 받을 충격은 브렉시트 결정 때보다도 클 것이라고 CMC마켓은 내다봤는데요. 브렉시트 결정 당시 S&P500지수는 5.3% 폭락한 바 있죠. 이보다 더 큰 하락세가 연출된다는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사, 보험사, 바이오, 은행업종을 비롯해 인프라나 방산업종에 트럼프의 당선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게 블랙록과 크레딧 스위스의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대선관련 외신반응과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오전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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