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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4 "국내 산업 희비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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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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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지시간 다음 주 화요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초반과는 달리 어떤 후보도 승기를 잡았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선 결과에 따라 국내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던 국내 수출 타격은 불가피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

    한국경제연구원은 차기 미국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국내 수출 손실이 최소 119억 달러에서 최대 5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덤핑과 상계 관세 혹은 한미 FTA 재협상 등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

    "일자리 창출이나 미국의 무역적자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미 FTA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선거 결과가 호재가 되는 산업도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태양열, 신약, 자율주행업종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33%로 대거 높이고 알츠하이머 등 신약 개발에 매년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인데, 국내 태양열, 풍력, 신약 연구개발업계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 자율주행 산업을 실리콘 벨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은 만큼 관련한 국내 부품 산업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의 경우 철강과 기계, 석유, 화학 등 전통 산업이 호황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국내 업계에는 부정적일 것이란 시각이 팽배합니다.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해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국 기업들의 본국 송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때문입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결과에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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