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항의를 받아 철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자신의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내건 이승환은 1일 항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불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철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환의 `박근혜 하야하라`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알려지게 된 이승환의 `박근혜 하야` 현수막은 철거와 재거치 여부로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일 수도 있다? 똥줄 타나보네", "글씨가 너무 컸나봅니다. 궁서체로 72로해서 여러장 피켓만들어 건물주변 삥둘러 붙이세요", "불법? 현시점에서 누가 누구한테 불법이라 하는지 정말 어이없어", "진짜 정의로운 분", "집집마다 걸자, 박근혜 하야", "신고한 사람은 박XX 빠순이냐", "진정한 개념"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드림팩토리 건물에 걸린 `박근혜 하야` 현수막은 이승환이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