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일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리봉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총괄계획가 배웅규 중앙대 교수의 설명한 후 전문가·주민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토론과 주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은 구로공단 쇠퇴와 지난 10여 년 간 표류하던 뉴타운사업의 불발로 낙후된 가리봉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입니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마중물사업으로 범죄 없는 공동체를 만들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가리봉 시장 현대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이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가리봉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이번 공청회는 옛 구로공단의 역사성, 장소성 복원과 함께 중국동포를 포함한 문화의 다양성을 살리며 내·외국인 간 화합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