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순실 씨가 남긴 `프라다` 신발 한 짝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최순실 씨는 31일 오후 3시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취재진들과 시민들에 둘러싸인 최순실 씨는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보이며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힘겹게 들어섰다.
당초 예상됐던 일문일답까지 생략할만큼 혼잡했던 현장에는 최순실 씨의 신발 한 짝 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최순실 씨의 신발은 `프라다` 제품으로 8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순실데렐라 #프라다#최순실",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신발 상표가 무려 프라다", "최순실은 검찰 출석할 때도 프라다 구두", "벗겨졌는데 신발이 프라다", "순데렐라"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