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토요일인 오늘(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이 열린다.
경찰은 청계광장에서 집결할 인원을 진보단체 소속 3000∼4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의 참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광역시는 오후4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 울산광역시는 오후4시 태화강역에서, ▲제주도는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부산광역시는 오후6시 부산역 광장에서, ▲ 전북 전주시는 오후4시 세이브존(전국코아점)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시국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시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사건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범국민 목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하야`를 비롯해 백남기 농민 추모식을 겸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