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단> 증강현실 구현 스마트 토이
<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토이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스디`라는 기업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시중의 일반 종이 조립 장남감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색을 칠한 후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내가 칠한 색의 공룡이 증강현실을 통해 3차원 입체로 구현되면서 눈앞에 펼쳐집니다.
공룡에 이름까지 적어 넣으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공룡`이 됩니다.
바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베이스디`(대표이사 이규승)의 스마트 토이 제품입니다.
베이스디의 스마트 토이 제품은 특히, 조립과정이 3차원 입체로 하나하나 구현되면서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 증진 등의 학습효과까지 기대되는데, 조립과정의 3차원 구현은 베이스디만의 특허기술입니다.
[인터뷰] 이규승 베이스디 대표
"기존 장난감의 경우 3D로 변화하는 모습 자체를 볼 수 없었다면 저희 제품은 아이들이 자기가 색칠한 색깔 그대로를 3D로 조립과정까지 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룡시리즈`로 제품 라인업이 한정돼 있어 연 매출은 1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초기단계지만, 국내외 유명 완구업체들로부터 협업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조립과정이 3차원으로 구현되는 기술은 최근의 나만의 제품을 직접 만들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맞물려 기술의 활용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규승 베이스디 대표
"유명 업체들에서 협업 요청이 많고 DIY, 건설현장 등 조립해서 볼 수 있는 도면을 제공하는 형태의 산업현장에서도 컨소시엄 요청이 있습니다."
베이스디는 내년초 `자동차버전`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해외로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