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적절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통해 체내 전해질 농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진호준 분당서울대병원 진호준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949명을 대상으로 체내 나트륨 농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노인인구에서 혈중 나트륨의 농도가 정상범위이지만 수치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련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결과 혈중 나트륨 농도가 135.0~138.0인 그룹의 경우 나트륨 농도 138.1~142.0 사이인 중간 범위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2.7배, 심혈관계 사망률이 3.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진호준 교수는 "노인의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통해 체내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고, 특히 고혈압 치료를 위해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 과다한 수분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