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벌룬뮤지엄 동시 개관,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
일본 사가현에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2016 사가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22nd FAI World Hot Air Balloon Championship)`가 개최된다.
세계 유명 열기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989년과 1997년 이후 세 번째로 사가에서 열리는 국제 선수권이다. 1980년부터 매년 열기구 행사를 진행해온 사가현의 노하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경기는 사가현 사가시 가세가와 하천부지와 사가평야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비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 간 매일 오전 6시 45분과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구(약 100기)가 참가하는 동시에 독특한 변형기구가 모습을 보일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또한 행사 중에는 `2016 열기구 혼다 그랑프리 최종전(2016 Hot Air Balloon Honda Grand Prix Final Round)`도 함께 진행된다. 파랗고 탁 트인 가을 하늘에 형형색색의 열기구가 떠다니는 모습은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의 하나로 각인될 것이다.
아울러 사가현에서 열기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있다. 이달 초 사가 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개관한 `사가 벌룬 뮤지엄`이 그 곳으로 날씨에 관계 없이 열기구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가현의 열기구 역사 △경기 종류 △학습체험코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관광객의 경우 `사가공한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사가현 관광 및 열기구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사가공항~다케오~우레시노 구간을 왕복운행하는 이 버스는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적고 편도 비용 5천원/왕복 비용 8천원으로 요금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주요 여행사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티웨이항공 직항 운행일(화, 금, 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24시간 다국어 콜센터`와 관광 정보 애플리케이션 `DOGANSHITATO`을 통해 사가현의 관광지, 숙박, 온천, 음식, 쇼핑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