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홍종현이 백현-지헤라 커플의 비극적인 마지막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종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내가봐도 정말 나쁘네.. 은아 순덕아ㅠ 아팠니ㅠㅠ 그동안 괴롭혀서 미안하구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니터 속 백현에게 귓속말을 건네는 홍종현의 모습이 담겼다. 순수하게 형님의 말을 경청하는 진중한 백현의 표정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에서는 백현(왕은 역)-지헤라(순덕 역) 부부가 숙청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의 출궁을 막은 홍종현(왕요 역)은 백현에게 직접 활을 쏘며 반란의 잔재를 모조리 없애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종현이 황위에 오르기 전 홍종현은 순수한 동생 백현을 놀리는 등 여느 형제와 다름 없는 우애를 보여온 바 있다.
눈 앞에서 동생 부부가 숙청됐으나 눈 하나 깜빡하지 않던 홍종현은 이후 환청에 시달리며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죄책감이라는 무게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