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거래소 위주 접근, 개별종목 장세 '대응'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은 골드만삭스가 애상치 보다 높은 실적은 발표하면서 실적호조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금일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더라도 국내증시에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며 중국의 1년 간 성장률은 6.7%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전일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전개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코스닥에서는 쌍끌이 매도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재 종목이 시장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구간이며, 업종의 흐름이 매우 약화되어 있어 지수의 움직임 또한 제한적이다. 실적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이에 적합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는 신용융자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고 잠재되어 있는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배당 및 실적시즌이 도래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 이에 더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금융주의 강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중국내 철강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철강업종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조정이 진행되었던 건설업종에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화학업종은 전일 독일의 바스프사 폭발 사건으로 인해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으며, 대한유화(006650)의 울산공장 설비 투자소식으로 강세가 진행되었다.

*오늘의 투자 전략

현재 시장은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수급을 추종해야 한다. 실적주 위주의 분할 접근으로 개별종목 장세에 대응해야 하며, 포지션 대응의 투자자도 분할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이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긍정적이 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한다면 일부 이익실현 후 재매수할 것을 권한다.

*관심종목

*하나금융지주(086790)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3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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