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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힐러리"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 '극단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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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이 민주당 후보 힐러리에 대한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직격탄을 맞고 낙마 위기에 처하자, 연일 힐러리 측의 `선거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동조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쿠데타에 심지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거나 총살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그동안 선거조작 가능성을 제기해 온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기꾼`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해 거짓되고 근거도 없는 주장, 노골적인 거짓말을 쏟아내는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날인 16일에도 트위터에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 많은 투표소에서도 그렇다(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가 이처럼 끊임없이 선거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그의 성난 지지자들도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 일간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인 댄 보우맨(50)은 "만약 클린턴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우리가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며 "그녀는 감옥에 가거나 총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우리는 혁명을 일으켜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며 "엄청난 유혈사태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나는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는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미디어의 명백한 편향 보도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사람들이 `조작된 선거`라고 느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면서도 트럼프와 자신은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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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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