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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사랑하듯이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청춘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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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는 `청춘아레나`에서 `꿈꾸는 라디오`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청춘아레나` 페스티벌에서 타블로는 "하루가 잘 크고 있냐는 질문이 있는데 잘 자라고 있다.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도 있지만, 신체상으로도 잘 크고 있다. 나나 강혜정이 키가 장점은 아니다. 어디서 그 DNA가 왔는지는 모르지만, 키가 너무 컸다. 한, 두 살 위 언니들보다 키가 더 크더라"고 말하며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타블로는 `청춘아레나` 무대를 라디오처럼 꾸몄다. `지금 제 꿈이 평범하게 사는 게 되어 버렸다. 하고 싶은 건 있고, 남과 비교하는 게 가장 바보 같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 비교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다`는 사연을 읽은 후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그는 "이뤄지지 않은 사랑도 사랑이라 부르는데 이뤄지지 않은 꿈은 왜 실패라 부르냐. 꿈을 가지고 살아가라. 내 꿈과 남의 꿈을 비교하지도 말아라"는 답을 해줬다.
이어 그는 "과정과 결과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은 결과와 그렇게 관련이 없다. 우리가 옛사랑을 추억할 때 헤어진 기억만 떠올리지는 않는다. 좋았던 추억이나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까지 되돌아본다. 그래서 사랑은 과정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꿈은 되돌아보면서 `실패했다`는 결과만 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듯 꿈을 꿨으면 좋겠고, 사랑하듯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한편, 단순 흥겹고 즐기는 공연만이 아닌 관객들과 소통하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청춘아레나`는 `쌈디의 까리한 쇼`, `자이언티의 꺼내 들어요`, `빈지노의 와장창 쇼`,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장도연의 다들 그렇게 산대요`, `김반장의 평화연설`, `연상호 감독의 취향존중구역`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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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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