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동구청이 주관하는 제21회 선사문화축제가 오늘부터 9일까지 암사동 유적지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암사동 유적 특별전과 유명 고고학자를 초청해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선사문화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신동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천년 전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선사문화축제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에서 열립니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세계 대회에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만큼, 독창적인 축제로 손꼽힙니다.
<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21회째를 맞이했다.강동구에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에 어떤 세계유산적 가치 이런것을 통해 구민은 물론이고 서울시 전체에 알리고자 하는 그런 의미의 축제가 되겠습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사람입니다.
공동체를 이루며 서로 돕고 살았던 선사시대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축제 컨셉을 `사람을 품었던 시대`로 정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강동구민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선사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과 어우러짐’이라는 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41년 만에 재개된 암사동 유물 발굴을 통해 발견된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열립니다.
강동구는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축제기간 중 국제학술회의도 마련했습니다.
암사동 선사문화축제가 자치구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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