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우리나라 전통 카펫 '조선철' 선보여

관련종목

2024-11-26 20:4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만들어 온 ‘조선철’이라는 전통 카펫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일본 쿄토의 한 공예관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철’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멍석과 같이 거친 바탕에 한 땀 한 땀 수를 놓았습니다.
    그 위에 먹과 안료를 활용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카펫인 `조선철`입니다.
    `조선철`은 조선시대인 16세기, 조선통신사를 통해 일본에 처음 전해졌습니다.
    `조선철`은 일본 교토 기온마쯔리 구역에서 불리던 이름으로 조선에서 전해진 철직기법으로 만든 카펫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주로 귀족 집안의 걸개나 깔개로 사용됐습니다.
    40여년 간 조선철을 수집해온 요시다 고지로 일본 교토 기온재단 고문은 본인이 소장한 조선철 36점을 우리나라에 소개합니다.
    <인터뷰> 요시다 고지로 일본 교토 기온재단 고문
    "저는 (1970년) 당시 기온마쓰리라고 하는 교토의 단체에서 이와 관련한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조선철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모두 18∼19세기 초반까지 제작된 것들로 새나 나비·사자 등 한국의 풍수나 중국의 고사를 다채롭게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경운박물관에서 내년 2월말까지 전시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