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7명 실종 3명이라는 태풍 차바에 따른 인명 피해 결과가 나왔다.
‘사망 7명 실종 3명’은 이 때문에 언론 보도 이후 이틀 연속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사망 7명 실종 3명 결과와 달리, 사망자가 더 늘지도 모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제주와 남부지역에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1시 현재 인명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을 비롯해 울산과 경주에서 실종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사망 3명, 울산 사망 3명, 경주 사망 1명·실종 1명, 밀양 실종 1명, 제주 실종 1명 등이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양수와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태풍이 몰고 온 높은 파도로 바다에 떨어지거나 급류에 휩쓸려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수색 작업은 이틀째 이어졌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급류에 휩쓸린 60대 주민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1명이 실종 상태다.
지난 5일 오전 7시께 제주항 제2부두에서는 정박 중인 어선에 옮겨타려던 선원 추정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실종자 수색과 실종 추정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