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 강세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060선에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어제보다 13.9포인트, 0.68% 오른 2066.99에 거래됐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이 132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26억 원 순매수, 개인도 99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전체적으로 21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92% 강세이고, 유통, 제조, 보험이 1% 안팎, 증권과 은행은 0.2% 상승세입니다.
반면 통신은 -1.17%, 전기가스 -0.64%, 기계 -0.52%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주회사 전환 요구와 배당 확대 요구 등이 서한이 전달됐다는 외신 보도에 3.46% 강세입니다.
삼성물산도 3.29% 올랐고, 삼성SDS도 0.92% 상승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전과 실적 기대감 속에 1.17%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0.74% 내렸고, 현대차는 태풍 치바 영향으로 울산 공장의 일부 생산 중단 등으로 -0.71% 약세입니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도 나란히 -0.7%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포스코는 보합, SK텔레콤은 -1.35%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49포인트, 0.22% 상승한 686.93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셀트리온이 -0.28% 내렸고, 전날 강세였던 카카오는 -0.82% 약세입니다.
CJ E&M은 -0.92%, 메디톡스가 -0.46%, 로엔 -0.66% 등으로 부진하고, 코미팜은 0.73%, 바이로메드 0.17%, 휴젤은 0.31% 소폭 오른 채 거래됐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25원 내린 1,112.35원에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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