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월간 거래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천75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3% 증가했다.
특히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9.6% 늘어난 3조343억원을 기록, 통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월 기준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4.4%로 치솟았다.
소프트웨어, 화장품, 가방 등이 모바일 거래의 증가세를 앞에서 이끌었다.
소프트웨어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0%나 늘었고 화장품(2천859억원)은 86.7%, 가방(615억원)은 80.1%, 음·식료품(3천644억원)은 73.0%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3조343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5천520억원)로 18.2%에 달했다.
그다음은 음·식료품(3천644억원·12.0%), 생활·자동차용품(3천455억원·11.4%) 순이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