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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불어라 미풍아’ 하차…촬영 도중 발목 전방인대 파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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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이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하차한다.

오지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지은의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촬영 중 부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오지은은 지난 달 26일 MBC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며 “배우의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으나 부득이하게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고 제작진과의 충분한 협의 끝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오지은은 수술 전 부상투혼을 발휘해 지난 1일까지 예정에 있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 짓고 ‘불어라 미풍아’ 12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이다. 오지은의 활동을 기다려주셨던 팬 여러분들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는 빠른 회복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마지막으로 “향후 오지은은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도 오지은의 빠른 쾌유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은은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 ‘불어라 미풍아’에서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 2014년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의 계보를 잇는 명품 악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번 하차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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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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