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랑` 개그우먼 장도연이 일등 신부감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3일 밤 방송되는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지니어스 특집`으로 `개그계의 브레인` 장동민과 `몸 개그의 지니어스` 장도연, `작업의 지니어스` 홍현희, 카이스트 출신 `리얼 지니어스` 방송인 오현민이 출연해 입담과 몸개그를 뽐냈다.
`지니어스` 자격검증을 요구하는 MC들의 질문에 포문을 연 장도연은 "나는 지방쓰기에 베테랑이다. 이것 만큼은 자신 있다"며 색다른 장기를 보여줬다.
스튜디오 즉석에서 붓 펜으로 능숙하게 한자로 쓰고 뜻과 의미까지 정확히 설명하며 똑 부러진 면모를 보여줘 MC군단과 게스트 모두가 감탄 했다. 이에 장도연은 "무남독녀 외동으로 자라 초등학생 때부터 썼고, 지금은 외워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MC 양세형도 "이런 모습은 생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김구라 또한 초반에는 "보고 그대로 쓰는 거 아니냐, 뜻은 알고 쓰는 것이냐" 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이내 좋은 며느리의 덕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장도연은 토크쇼에 이어진 브레인 테스트에서는 어려운 퍼즐문제까지 맞히며 뇌섹녀 면모를 보여줬고, MC김국진을 향한 음기발산 골반댄스와 명불허전 꽃게 댄스 등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한편,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윤정수, 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모습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뇌섹남녀 `지니어스` 게스트로 꾸며지는 `손맛토크쇼 베테랑` 4회 방송은 3일 밤 11시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