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이 ‘내 귀에 캔디’에서 남다김으로 활약, 비밀 통화를 통해 완벽한 교감을 선보였다.
김선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의 캔디녀 ‘난다김’으로 출연했다. 김선영은 시종일관 솔직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영은 서장훈에게 토끼 인형 토실이와의 깜짝 소개팅을 주선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인형인 토실이와 데이트할 때의 매너에 대해 코치하면서도 진지하게 연애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영은 서장훈의 결혼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던 중 말미에 “결혼이 이렇게 한 사람의 인격을 바꿀 수 있다니, 이건 사건이다. 김선영”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이름을 언급해 존재를 알렸다. 당황해하는 김선영에 서장훈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상 깊게 봤다. 드라마를 보고 연기에 감탄해 이름을 검색해봤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감동해 눈물을 훔쳤으며, 20년 동안의 연극 생활과 결혼 이야기 등 방송에서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서장훈은 오랜 시간 프로 농구 선수로 살아오며 겪은 고충을 얘기한 바 있어 서로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둘은 현재 서로의 모습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통화를 종료했다.
김선영은 비밀 통화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힐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속내를 편히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깊은 교감을 나눈 것. 배려심 깊고 따뜻한 모습을 보였던 난다김의 정체가 밝혀지자 김선영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김선영은 최근 연극 제작자로 변신해 첫 제작 연극 ‘두 형사 이야기’의 공연을 대학로에서 올리고 있으며, 배우로서는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출연. 거친 반전 과거를 지닌 재벌가 집사 역을 맡아 럭셔리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