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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오늘의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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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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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 오늘의 외신 0929
    박지원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이 현지시간 28일, 원유 생산량 감축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서는 알제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회원국들이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4시간 반 동안의 논의 끝에 저유가에 따른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14개 OPEC 회원국들이 지난달 현재 하루 원유 생산량 3천320만 배럴을 3천250만∼3천300만 배럴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소개했으며, 감산되는 원유량은 하루 최대 약 75만배럴이라는 보도입니다.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 감산을 연구할 위원회를 발족해 회원국별 감산 목표치를 정한 뒤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 회의 때 이를 보고할 예정이며, 이 때 최종 감산 규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OPEC 회원국 중 이란과 리비아, 나이지리아는 원유 생산량을 더 늘리려는 데 반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원유를 생산하는 비회원국과도 감산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했으며, 감산 합의를 기대하던 뉴욕 시장도 장 막판 치솟았습니다.

    월가에서 미국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론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레이몬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 헤드는 28일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미 경제는 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관해, "나는 다리에 박힌 총알을 아마도 감당할 수 있지만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비유했습니다.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높지만, 지금과 그때까지가 채권과 주식시장에는 조금 취약한 기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디스 헤드는 상당히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시장의 급변동을 계속 볼 것 같다고 덧붙이면서, 금리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거나 해외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어느 방향으로도 크게 움직일 수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도이체방크 주가가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파이낸셜타임스, 포브스 등 주요 외신들에서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마켓워치에서는 유럽 은행들로부터 촉발된 위기가 글로벌 시장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단지 도이체방크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28일 도이체방크는 결국 자회사인 애비생명보험을 피닉스그룹에 10억9000유로, 우리 돈 약 1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매각 소식에 이날 장 초반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도이체방크가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CNBC에서는 올해 애플의 주가가 급락할 수 있어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CM리서치의 사이러스 메와왈라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28일 CNBC에 출연해 애플의 주가가 올해 20% 급락할 수 있다면서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애플의 무인 자동차와 인공지능 제품 개발과 같은 계획은 장기적인 성공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에 애플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이폰 판매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아이폰 판매는 애널리스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둔화할 것이다"고 예상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중국 판매 둔화가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외신이었습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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