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이 이지은에게 청혼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0회에서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이지은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에서 왕욱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있었던 일을 해명하는 해수에게 "화가난 게 아니라 속이 상한 것"이라고 자책했다.
"난 늘 재고 따지느라 널 이 다미원에만 붙잡고 있었는데 소는 단번에 데리고 나갔지 않느냐"라며 소극적인 자신의 행동을 탓하던 왕욱은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 받겠다"고 결심했다.
왕욱은 "네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네가 폐하의 비로 입궁했을 때가 떠올랐다"며 "이번에도 널 놓치게 될까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모른다. 다시는 그런 실수 하고 싶지 않아"라며 고백했다.
이어 왕욱은 "부인 말대로 난 언제나 잠자리가 편치 않은 사람"이라며 "그런 내게 웃음과 가벼운 장난, 그리고 시를 다시 가져다준 건 너였어. 황궁을 떠나 황주로 가서 너와 행복하고 싶다. 내 반려가 돼주겠니"라며 청혼했다.
갑작스러운 청혼에 해수는 `이 사람은 변하지 않아. 날 상처주지 않을 거야. 이 사람이면 행복해질 수 있어`라며 되뇌이면서도 `만약 광종이 이 사람을 죽이면..`이라는 걱정에 머뭇거렸다.
이에 왕욱은 "내게 어찌 싫어진 거냐. 허면 내 약속이 못미더우냐"고 의아해했다. 해수가 단번에 대답을 할 것이라 기대한 것.
해수가 아니라며 고개를 젓자 왕욱은 안심하며 "나와 혼인해줄래"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1회는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