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권영수 LGU+ 부회장 "IoT·AI 투자…케이블 인수 검토"

관련종목

2024-09-28 15:0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권영수 LGU+ 부회장 "IoT·AI 투자…케이블 인수 검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취임 10개월을 맞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신사업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일본 내 통신사들과의 사업협력을 넓혀가는 한편 통합방송법 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케이블TV M&A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만년 3등` 통신사라는 간판을 떼어내기 위해선 결국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신사업에 대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게 권영수 부회장의 판단입니다.

    사물인터넷 사업은 가입 가구 50만을 바라볼 정도로 국내 통신업계에선 LG유플러스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

    내년 100만 가구 가입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권 부회장은 중국, 일본 등 이웃 나라의 현지 통신사들과 사업 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수가 중심인 통신산업의 특성상 해외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현지 통신사들과 협력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보다 유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권영수 / LG유플러스 대표 (부회장)
    "그룹에서 내로라하는 중국 전문가를 모셔왔고 `일본통`을 모셔왔고 M&A에 능통한 분을 모셔왔습니다. 그들(현지 통신사)과 한 몸처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면 얻는 것이 무척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 부회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장차 LG유플러스의 중요한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 이미 인공지능 관련 기업 2곳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심의 중인 통합방송법 개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케이블TV 분야 M&A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권영수 / LG유플러스 대표 (부회장)
    "(개정법이) IPTV 사업자가 MSO사업 회사를 인수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M&A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다단계 판매`에 대해서 권 부회장은 개선 의사를 밝히면서도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이 됐다고 등 떠밀리듯 사업을 접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 조사를 거부한 이른바 `항명 사태`에 대해선 "단지 절차를 지켜달라고 했을 뿐인데 사태가 너무 커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