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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자녀학대 조사받아"… '가정폭력설' 힘 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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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피트(52)가 자녀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DCFS)은 피트가 지난 14일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연예 매체 TMZ와 피플에 따르면 피트는 당일 기내에서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난폭한 행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DCFS 측은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로 일관하고 있다. LA 경찰국도 피트를 상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 매체 E뉴스 역시 졸리가 사건 다음날인 15일부터 피트와 별거에 들어가 19일 법원에 이혼소송을 신청한 것은 이 사건과 무관치 않다고 전해 자녀학대설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결별 사유로 피트의 외도설, 지나친 음주, 마리화나 복용설, 가정폭력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피트의 한 지인은 그가 졸리와 잦은 다툼을 벌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트는 자녀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피트는 졸리와 다시 재결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입양한 자녀 3명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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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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