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美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했으며 연내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렇듯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주었기 때문에 최적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달러 약세, 원화와 엔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채권수익률은 하락했다. 외국인 수급은 국내시장으로 순매수세로 유입되면서 상승했으며 글로벌 시장 전반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11월 美 대선과 12월 FOMC 회의 이전까지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1,500억 원, 코스닥 466억 원, 선물 7,70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국내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었다. 미국의 경제활동 회복세 가 완만하고 경기예측 선행지표 둔화로 인해 향후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시사되었으며, 영국은 가계 및 기업 대출을 연동해 은행권의 수익성 저하를 방지하는 TFS정책 도입을 시사했다. 또한 일본은 장단기 금리조작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했다. 더불어 ECB도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당분간 악재없는 시장환경 속에서 수급에 의한 순환이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전일 장은 `IT중소형주의 날`이라는 표현이 무방할 정도로 모두 급등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였던 삼성전자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나 IT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현재 신고지수(813p 마감)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일 테스, 이녹스, 유진테크, 이엔에프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인덱스도 전일 3,139p까지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도 반등을 시도했다.
정치테마주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단기 수급에 의해 등락하며 시장이 부진할 때 많이 움직인다. 지금처럼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가치주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는 정치테마주가 약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현재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약 1.85조 원을 순매수했으며 467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8월 기준)지난 해 4월 외국인이 471조 원을 보유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사상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유럽과 미국의 주도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장세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시장은 현재 단기적인 걱정에서 벗어났으며 향후 2개월 동안 안도랠리 및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을 생각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관심종목
*SK머티리얼즈(036490)
→ 반도체 소재
→ 실적 증가
→ 신고가 시도 전망
*CJ (001040)
→ 우량 자회사 보유
→ 낙폭 과대
→ 투자 관심
김동국
dgkim@wowtv.co.kr[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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